[코인뉴스] 비트코인, 美·이란 협상 기대감에도 7만8000달러 돌파 실패
입력 2026.05.22 10:12
수정 2026.05.22 10:16
BTC 한때 7만7916달러 상승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미국·이란 갈등 완화 기대감 속에도 7만8000달러선 돌파에 실패했다.
시장에서는 단기 반등 흐름이 나타나고 있지만 현물 수요가 여전히 약하다는 분석이다.
22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7만7449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2시39분께 7만7916달러까지 상승하며 7만8000달러선 돌파를 시도했지만 결국 안착하지 못했다.
비트코인 상승 배경에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진전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이란이 합의 최종 초안을 공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증시는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섰고 비트코인도 1% 넘게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기술적으로 단기 반등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최근 이틀 동안 7만6100달러 부근 지지선을 방어했다고 전했다.
또 현재 가격 흐름이 하락 추세선 아래에서 ‘역헤드앤숄더(inverse head and shoulders)’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는 해당 패턴을 매도 압력이 점차 약해지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다만 현물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약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물 누적 거래량 델타(CVD)는 마이너스 4억8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일정 기간 동안 매도 거래 규모가 매수 거래 규모를 웃돌았다는 의미다.
이에 반해 선물 시장 분위기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유지했다.
선물 CVD는 약 3400만 달러 수준의 플러스를 기록했고 자금 조달 금리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상승 흐름을 현물 투자자보다 레버리지 선물 트레이더들이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8만 달러선이 단기 핵심 분기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8만 달러를 돌파할 경우 40억 달러 이상의 숏 포지션 청산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
반면 비트코인이 7만5000달러 아래로 밀릴 경우 약 30억 달러 규모 롱 포지션 청산 가능성도 거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