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스벅 탱크데이 옹호?...극우 윤서인·최준용 SNS 글 논란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5.20 15:02
수정 2026.05.20 15:05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이벤트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극우 성향의 유명 인사들의 글도 구설에 오르고 있다.


20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만화가 윤서인이 SNS에 올린 글을 캡처한 이미지가 빠르게 확산됐다.


ⓒ윤서인 SNS 갈무리

윤서인은 스타벅스코리아의 사과문 사진과 함께 "5·18에 탱크보이는 어떻게 먹냐. 5·18에 탱크탑은 어떻게 입냐. 5·18엔 물탱크도 다 비워야지"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그는 "삼일절에 일본 조심, 4·16에 오뎅 조심, 5·18에 탱크 조심 '탁' 조심, 5·23에 노무 코알라 조심, 광복절에 또 일본 조심, 할로윈에 호떡 같은 납작한 음식 조심"이라며 "금기성역 불가침 만들어놓고 단속갑질하는 민주화 운동 기념일이라니 숨 막혀 죽겠다. 민주주의를 내놓아라. 이 민주화 독재자들 전두환도 절레절레"라는 글도 남겼다.


해당 글에 언급한 날짜와 단어들은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등에서 사건이나 인물을 희화화할 때 쓰이는 비하 표현이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최준용 SNS 갈무리

배우 최준용 역시 전날인 19일 자신의 SNS에 "커피는 스벅이지~"라는 글과 '#멸공형아', '#멸공커피', '#스타벅스'라는 해시태그를 올렸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 커피를 먹는 사진까지 올려 스타벅스를 공개적으로 두둔하기도 했다.


한편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8일 '단테·탱크·나수데이' 이벤트를 진행하며 '탱크데이'와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해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프로모션이 진행된 18일이 광주에서 제46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엄수된 날과 겹치자 온라인에서는 5·18 민주화운동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희화화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커졌다.


결국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하고 "5·18 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