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캠프, 검단 유세 폭행 사건 공세…“증오 정치가 폭력 키웠다”
입력 2026.05.20 09:10
수정 2026.05.20 09:10
국민의 힘 유정복 인천시장 캠프 ⓒ유정복 캠프 제공
국민의 힘 유정복 인천시장 측이 검단 지역 선거 유세 현장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과 관련해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심각한 정치 폭력”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유 후보 캠프는 20일 논평을 통해 “지난 16일 유세 활동 중이던 검단 구의원에 출마한 박용갑 후보가 일부 인물들로부터 폭언과 위협, 물리적 충돌을 겪은 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와 엄정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캠프 측은 “선거는 시민 선택을 받기 위한 정책 경쟁의 장이어야 한다”며 “후보를 향한 협박과 폭행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반민주적 행위”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박찬대 후보의 정치적 발언이 현장 갈등을 키웠다고 주장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유 캠프 측은 박 후보가 상대 진영을 겨냥해 사용한 ‘내란 세력’ 표현을 문제 삼으며 “정치적 반대 세력을 제거 대상처럼 몰아가는 적대적 언어가 사회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치인의 발언은 단순한 수사를 넘어 사회 분위기에 영향을 미친다”며 “상대를 극단적으로 규정하는 언어가 반복될 경우 지지층의 과열과 현장 충돌로 이어질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측은 또 “이번 사건은 정치권의 거친 언어와 진영 대결 구도가 실제 선거 현장에서 어떤 부작용을 낳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선거가 증오와 배제의 경쟁으로 흐르는 것은 민주주의에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폭력과 협박에 노출된 후보에 대한 보호와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며 “모든 정당과 후보들이 상호 비방과 자극적 언사를 자제하고 성숙한 선거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후보 측은 “정치적 견해 차이가 폭력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정책과 비전 중심의 경쟁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