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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위기 몰린 LIV 골프, 사우디 손 떼자 사실상 ‘사망 선고’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5.20 08:51
수정 2026.05.20 08:51

존폐 위기에 놓인 LIV 골프. ⓒ LIV 골프

사우디아라비아의 막대한 자본을 등에 업고 출범했던 LIV 골프가 존폐 위기에 놓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블룸버그뉴스는 20일(한국시간) LIV 골프가 올해 시즌 종료 후 사업 종료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내부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LIV 골프는 현재 신규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파산 신청을 통한 리그 종료 시나리오까지 검토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자금줄이던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지원 중단이다.


PIF는 2022년 LIV 출범 이후 올해까지 약 50억 달러(약 7조5000억원)를 투자하며 리그를 사실상 떠받쳐왔다. 하지만 올해를 끝으로 후원 종료 방침을 정했고, LIV는 이를 메우기 위해 최대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에 나선 상태다.


문제는 투자 환경이 녹록지 않다는 점이다. 실제로 LIV는 최근 자금 압박 조짐을 노출했다. 예정됐던 LIV 루이지애나 대회가 연기되는 등 운영 차질이 나타났고, 내부적으로도 “리그가 수익 구조를 갖추려면 최소 10년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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