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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넘어 ESG 플랫폼으로”…IPA, 친환경·상생 경영 확대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5.26 09:00
수정 2026.05.26 09:00

IPA 기술개발 지원사업 기금 전달식 ⓒ IPA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친환경·지역상생·산업혁신을 축으로 ESG 경영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항만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단순 사회공헌을 넘어 항만 인프라를 기반으로 환경과 산업,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환경 분야는 해양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 사업이 핵심이다.


IPA는 인천시, 해양경찰, 민간기업 등과 함께 소래습지 생태공원에서 ‘하이 블루카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인천대학교와 연계한 생태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했다.


항만 배후단지에서는 비산먼지 저감 기술 등 친환경 솔루션 실증사업과 해양폐기물 자원순환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오는 8월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친환경·에너지 박람회 ‘그린에너텍’ 참가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환경기술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친환경 산업 생태계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 분야 ESG는 현장 체감형 사업 중심으로 운영된다.


IPA는 어업인을 대상으로 팽창식 구명조끼와 선박용 소화장비, 안전장화 등을 지원하며 어촌 안전망 강화에 나서고 있다.


또한 근해어업 종사자를 위한 건강검진과 원격의료체계 구축사업도 추진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취약계층 자립 지원도 확대됐다. IPA는 국내 최초로 시각장애인 대상 ‘티 소믈리에 1급 과정’을 운영했으며, 정보화 교육과 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장애인이 다시 장애인을 교육하는 선순환 구조도 마련했다.


청년 대상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역시 AI 기반 업무자동화와 관광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 등을 중심으로 실무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중소기업 지원도 IPA ESG의 핵심 축이다. IPA는 서해5도 특산물을 활용한 기술개발 사업과 제조 중소기업 생산성 혁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ESG 컨설팅과 인증 취득 지원을 통해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또 태국 코스모프로프 국제 뷰티박람회와 인천 뷰티·헬스케어 박람회 참가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물류비 지원 등 긴급 경영안정 대책도 추진할 예정이다.


IPA는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과 동반성장 유공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하며 ESG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신재완 IPA ESG 실장은 “인천항을 중심으로 환경과 산업,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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