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원·화순군, 기능성 콩 산업화 협력
입력 2026.05.19 09:14
수정 2026.05.19 09:14
화순군·도곡농협·경북대·지역업체 업무협약
생산·가공·유통 연계한 지역 상생 모델 추진
기능성 콩을 활용한 지역상생 사회연대 업무협약식. ⓒ농진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전라남도 화순군과 손잡고 기능성 콩 산업화 기반 구축에 나선다. 기능성 식품 시장 확대에 대응해 생산부터 가공·유통까지 연계한 지역 상생형 산업 모델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농진원은 15일 화순군청에서 화순군, 도곡농협, 경북대학교, 지역 가공업체 등과 기능성 콩 생산·가공·산업화와 지역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능성 콩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관들은 기능성 콩의 안정적인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생산·가공·유통이 연계된 지역 산업 모델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 기관들은 ▲기능성 콩 생산 확대와 재배 기술 보급 ▲기능성 식품 연구 및 제품 개발 ▲지역 기반 가공산업 활성화 ▲농업인 소득 향상과 판로 확대 ▲지속 가능한 지역농업 모델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농진원은 기능성 콩 우량종자의 안정적인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품질관리와 생산기술 지원을 맡는다. 이를 통해 기능성 콩 산업화 기반을 조성하고 농가 경쟁력 강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화순군은 기능성 콩 재배단지 조성과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도곡농협은 공동영농 기반의 생산·유통 체계를 구축하고 경북대학교는 기능성 성분 연구와 기술 자문을 지원한다. 지역 가공업체는 기능성 콩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과 시장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능성 성분을 강화한 콩 품종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협약은 지역 공동영농 기반과 가공산업을 연계해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가공·유통하는 상생형 산업 모델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능성 식품 시장 확대와 함께 국산 기능성 원료 수요도 늘고 있는 만큼 생산 기반 확보와 지역 단위 산업화 체계 구축이 농업 분야 새로운 성장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협약은 단순 원물 생산을 넘어 지역 내 가공과 유통까지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지역 농업 부가가치 확대 가능성도 주목된다.
이석형 농진원장은 “이번 협약은 기능성 콩 산업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상생 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뜻깊은 협력”이라며 “우량종자 공급과 현장 기술지원을 통해 기능성 콩 산업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