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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담더니…순자산 '1조' 넘긴 이 ETF는?

김하랑 기자 (rang@dailian.co.kr)
입력 2026.05.17 08:00
수정 2026.05.17 08:01

순자산액 올 들어 703% 증가

국내 반도체 ETF 평균 크게 상회

ACE AI반도체TOP3+ ETF의 순자산액은 1조 728억원으로 집계됐다.ⓒ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AI반도체TOP3+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SK하이닉스·삼성전자·한미반도체 등 국내 AI 반도체 핵심 종목에 투자 자금이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ACE AI반도체TOP3+ ETF의 순자산액은 1조 72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순자산액 5000억원을 돌파 후 약 2개월 만에 순자산액이 두 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상품의 올해 순자산액 증가율을 약 703%에 달한다.


이 상품은 2023년 10월 상장된 국내 반도체 ETF로, HBM 대표 기업에 3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대표 기업 3종목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미반도체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글로벌 HBM 시장점유율 1위와 2위를 기록 중이며, 한미반도체는 HBM 제조 시 핵심 장비인 TC본더 분야 글로벌 점유율 1위 업체다.


현재 ACE AI반도체TOP3+ ETF 포트폴리오상 3종목의 비중은 75%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3종목 외에도 ▲삼성전기 ▲주성엔지니어링 ▲심텍 ▲대덕전자 등 국내 반도체 소부장이 편입됐다.


ACE AI반도체TOP3+ ETF의 성과 역시 우수하다.


최근 6개월과 1년 수익률은 206.11%와 471.10%로, ETF CHECK가 분류한 K-반도체 ETF 30개(레버리지 제외) 평균치를 크게 상회한다.


같은 기간 K-반도체 ETF의 6개월 및 1년 평균 수익률은 142.76%와 319.91%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AI 산업 확대로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이어지는 가운데, AI 반도체 분야에서 핵심인 HBM은 국내 기업의 독과점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CE AI반도체TOP3+ ETF를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 HBM 관련 핵심 장비 공급자인 한미반도체까지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하랑 기자 (r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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