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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가장 싸다?”…분양가 치솟는데 청약 열기는 더 뜨거워졌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6.05.17 08:00
수정 2026.05.17 08:00

1분기 아파트 평균 분양가 3.3㎡당 2196만원

1년 전 대비 308만원↑…특히 수도권 경쟁률 높아

"새 아파트 선호 현상과 분양가 상승 전망에 수요 몰려"

'더샵 송도그란테르' 메인 투시도.ⓒ포스코이앤씨

최근 수도권에서 분양에 나서는 신규 아파트들이 지역 최고 수준의 가격으로 책정되고 있음에도 청약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 아파트 선호 현상이 커지고 있는 데다 앞으로 분양가가 지금보다 더 오를 수 있다는 인식도 맞물린 데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2026년 1분기 기준 3.3㎡당 2196만원으로 전년 1분기 대비 308만원 상승했다.


또한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의 자료를 보면 지난 3월15일 기준 전국에서 신규 분양한 24개 단지 중 3.3㎡당 평균 분양가가 해당 지역(시·군·구)의 새 아파트(입주 2년) 시세보다 저렴한 곳은 5개 단지에 그쳤다.


특히 수도권 선호 지역 내 분양 단지의 경우 높아진 분양가에도 청약자들이 몰렸다.


실제로 지난 2월 경기도 부천시에서 분양된 ‘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은 부천시 내 최고 분양가인 3.3㎡당 3300만원 선에 공급됐고, 경기도 안양시 ‘안양역 센트럴 아이파크 수자인’도 3.3㎡당 3700만원 만안구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다. 3월 강서구 방화동에 분양한 ‘래미안 엘라비네’도 3.3㎡당 5178만원 수준으로 공급됐다.


청약 시장도 마찬가지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 3월 분양공고 단지의 1순위 청약접수 건수는 전국 10만9928건으로 올해 월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은 3월 분양공고 단지에 9만322건이 접수됐다. 이는 2024년 9월(9만6434건)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업계에서는 이달 수도권 곳곳에서 신규 분양 단지 공급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이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지 주목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4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32번지 일원에 선보이는 ‘더샵 송도그란테르(G5-1·3·4·5·6·11블록)’의 견본주택을 오픈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6층, 6개 단지 총 15개 동, 전용 84~198㎡ 아파트 1544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96실 규모로 구성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더샵 검단레이크파크(AB22·23블록)'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26 개동, 전용면적 59·84㎡ 2857가구 규모다.


대우건설도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304번지 일대에 흑석 재정비 촉진 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써밋 더힐’을 공급한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6층까지 총 25개 동으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39~150㎡, 총 151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인기 지역의 경우 분양가 부담이 높아졌음에도 신규 공급 자체가 제한적이다 보니 희소성이 있다"며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입지 경쟁력까지 갖춘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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