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랩, 웰데이타시스템 인수…"AI 전환 전주기 대응 체계 구축"
입력 2026.05.13 16:34
수정 2026.05.13 16:34
비이랩 CI. ⓒ비이랩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비이랩이 국내 1호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 웰데이타시스템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함으로써, 기업·공공기관의 AI 전환(AX) 수요에 대한 전주기 대응 체제를 구축했다.
비이랩은 지난 12일 웰데이타시스템 지분 인수를 완료하고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번 인수합병(M&A)은 AI 역량을 갖춘 플레이어가 전통 MSP를 흡수해 수직계열화하는 첫 사례로 관심을 모은다.
웰데이타시스템은 23년 업력과 함께 ‘국내 최초 클라우드 전문 포털’ 브랜드인 Ncloud24를 운영하며, 2021년부터 정부·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사업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사업을 수행해온 1세대 MSP 기업이다.
공공·금융·게임·일반 기업 등 다양한 섹터에 걸친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고객사 및 파트너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AI 서비스 구현의 선결 조건인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에서 비이랩의 AI/AX 리딩 역량과 강력한 시너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회사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웰데이타시스템의 클라우드 MSP 고객사들에게 비이랩의 GPU(그래픽카드) 공급망 파이프라인을 활용한 AI 인프라를 즉각적으로 공급,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비이랩은 웰데이터시스템이 보유한 23년의 운영 노하우와 Ncloud24 브랜드, 공공·민간 멀티클라우드 관리 역량을 활용해 고객사들에게 AI 전환 전환 풀스텍 인프라(클라우드)에서 AI 워크로드 최적화, 서비스 운영까지 단일 체계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비이랩은 클라우드 웰데이타시스템 인수를 통해 단순한 외형 확장이 아닌, AI 가속기(GPU) 공급망 파이프라인을 포함한 AI 인프라 구축 체계와 클라우드 운영 전문성의 결합을 통해, 기업 고객이 요구하는 ‘AI-Ready 인프라+AX 전환 컨설팅+클라우드 운영 관리’의 단일 창구(One-Stop)를 제공하는 종합 AI 인프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이랩은 이번 인수를 기점으로 AI/AX 특화 통합 서비스 체계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단기적으로는 기존 웰데이타시스템의 공공기관 및 금융·게임 섹터 고객사에 비이랩의 AI 솔루션과 GPU 인프라를 연계 제공하는 크로스셀링 전략을 추진하며, 중장기적으로는 ‘AI-Native MSP’ 모델을 정립해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황성현 비이랩 대표는 “AI를 비즈니스에 실질적으로 내재화하려면 안정적인 클라우드 인프라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이번 웰데이타시스템 인수는 비이랩의 AI/AX 사업 역량을 인프라 영역까지 수직 통합하는 핵심 단계”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전략위원회 자문위원이기도 한 황 대표는 “자문 활동을 통해 국가 AI 정책 방향을 함께 고민해 온 만큼, 정부와 민간이 함께 나아가는 AI 대전환 시대에 비이랩이 그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맹상영 웰데이터시스템 대표는 “클라우드 MSP 시장이 이제 단순 인프라 관리를 넘어 AI 워크로드 운영과 AX 전환 지원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현장에서 몸소 느껴왔고, 비이랩의 AI 기술력과 황성현 대표의 뚜렷한 비전에 공감해 이번 결정(M&A)을 내렸다”면서 “웰데이타시스템이 축적해 온 23년간의 클라우드 운영 경험이 비이랩의 AX 사업과 결합될 때 만들어낼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