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뉴스에 '尹 사형 구형 웃음'…30대 무직女의 허위 유포였다
입력 2026.05.10 17:19
수정 2026.05.10 17:23
ⓒ광주경찰청 제공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일정을 전한 뉴스 방송 화면에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 관련 허위 자막을 합성해 유포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와 저작권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13일 국내 한 보도전문채널의 뉴스 화면에 허위 자막을 합성한 이미지를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일본을 방문 중이던 이 대통령이 드럼을 연주하는 장면에 '윤석열, 사형 구형 순간에 웃음…방청석 소란'이라는 문구를 삽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현직 대통령의 엇갈린 운명을 동시에 보여주고 싶었다"며 "재미 삼아 합성했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무직인 A씨는 이 이미지 외에도 비슷한 방식의 가짜 이미지 4건을 제작해 유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제작한 이미지가 확산하면서 해당 방송사에는 항의 전화가 잇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공범 여부와 추가 범행 가능성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