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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픽] 한동훈, 한날한시 개소식 연 박민식 직격 "어떤 게 더 보기 좋나"

데일리안 부산 =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6.05.10 17:19
수정 2026.05.10 17:27

장동혁 지도부·중진, 박민식 개소식 대거 출동에

"힘 꽤나 쓰는 사람들이 줄서 발언하는 게 중요?"

지지율 정체에는 "숫자 보지 않고 민심을 봐"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10일 오후 부산 북구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오수진 기자

한동훈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한날한시에 열린 박민식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개소식에 장동혁 지도부를 비롯해 중진 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것을 두고 "어떤 게 더 보기 좋느냐"라고 비판했다.


한동훈 후보는 10일 오후 부산 북구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제 개소식에 참석한) 토마토 할머님과 장애를 가진 희수의 부모님, 그리고 형제복지원에 대한 문제가 중요하느냐, 아니면 힘 꽤나 쓰는 사람들이 줄 서서 발언하는 것이 중요하느냐"라고 반문했다.


이날 박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장동혁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와 권영세·김기현·나경원·안철수·이헌승·조배숙 의원 등 중진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물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참석해 박 후보에 힘을 실었다.


이에 대해 한 후보는 "어떤 게 좋아 보이느냐. 제가 답을 내진 않겠다"며 "시민들에게 묻겠다. 어떤 정치가 부산 북갑이 바라는 정치인 것이냐"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나도 그런 것 할 수 있다. 그런데 그래서 북갑의 문제가 달라지느냐"며 "그래서 북갑 약자들의 삶이 나아지느냐. 그렇지 않다 생각한다. 시민들과 함께 가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25% 전후로 정체됐다는 질문을 받고 한 후보는 "결국 여론조사는 방식이라든가 바람에 따라서 많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라며 "저는 숫자를 보지 않고 민심을 본다"고 딱 잘라 말했다.


한 후보는 "이 부산 북갑이 그동안 발전하지 못한 것을 어떻게 얼만큼 발전하고 싶어 하는지, 이 보수가 지리멸렬하는 것을 얼마나 바꾸고 싶어 하는지,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얼마나 제어하고 싶어 하는지를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열망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며 "그것은 결국 제가 여기서 승리하는 것이 그 길을 뚫어내는 길이라는 점을 아시기 때문에 이렇게 많이 (개소식에) 모여준 것이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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