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지역 중견기업 수출 현장 밀착 지원…'글로벌 챔피언' 육성 박차
입력 2026.05.06 08:33
수정 2026.05.06 08:33
4월 한 달간 비수도권 40여개사 직접 방문해 현안 점검
수원·부산 등 순회 설명회 개최…美 관세 등 불확실성 대응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역 성장의 핵심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 현장을 집중 방문하고 주요 거점 지역을 순회하며 수출 지원 방안과 현안 설명회를 개최했다.ⓒKOTRA
지역 경제의 버팀목인 지방 소재 중견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현장 밀착형 지원 체계가 본격 가동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역 성장의 핵심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 현장을 집중 방문하고 주요 거점 지역을 순회하며 수출 지원 방안과 현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보는 지난 3월 확정된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 대상 301개사에 대한 실질적인 후속 조치다. KOTRA는 4월 한 달간 비수도권에 소재한 40여개 중견기업을 직접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서울·경기·부산 등에서 수출 지원 설명회를 열어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나섰다.
중견기업은 국내 전체 기업 수의 1.5%에 불과하지만 국가 전체 수출의 18%를 담당할 만큼 경제 기여도가 높다. 특히 전체 중견기업의 약 30%가 비수도권에 위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허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KOTRA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부산의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시스템 공급사인 S사와 광주의 공작기계 전문기업 H사 등 지역 대표 중견기업들을 점검했다. H사의 경우 KOTRA의 지원 서비스를 활용해 방산, 항공, 의료 등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군으로 글로벌 시장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수원과 부산, 서울을 돌며 세 차례 설명회도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130여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중동 전쟁 전망, 미국 발 관세 정책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대한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법무부 및 민간 전문가와 함께 1대1 맞춤형 컨설팅도 병행해 실무적인 해결책을 모색했다.
강상엽 KOTRA 부사장 겸 중소기업본부장은 "불확실한 대외 여건으로 해외 마케팅과 물류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많다"며 "현장에서 파악된 의견을 서비스에 즉각 반영하고 해외 조직망을 총동원해 대체 시장 제시 및 수출 애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