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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망 깔리는 북미 바다…LS전선, 해저케이블 승부수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6.05.04 09:32
수정 2026.05.04 09:32

국제 해양 전시회 OTC 참가해 솔루션 공개

LS전선 OTC 2026 부스 조감도ⓒLS전선

LS전선이 북미 해양 전력망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해저 전력망과 해양 플랜트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과 시공 역량을 앞세운 사업 확대에 나선 모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국제 해양 전시회 ‘OTC 2026’에 참가해 해양 인프라용 케이블과 전력 전송 솔루션을 공개했다.


북미 해양 인프라 시장은 해상 풍력과 해양 플랜트를 중심으로 장거리 전력망 구축 수요가 늘어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력 전송 거리가 길어지면서 HVDC 기반 해저케이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LS전선은 이번 전시에서 해양 플랫폼과 선박용 케이블, 525kV급 HVDC 해저케이블 등을 선보이며 관련 기술력을 선보인다. 해양용 케이블은 염분과 해수, 진동 등 가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하는 만큼, 내구성과 절연 안정성이 핵심 경쟁 요소로 꼽힌다.


또한 글로벌 주요 선급 인증을 확보해 북미와 유럽 해양 프로젝트에 적용 가능한 수준의 품질 기준을 갖췄다는 점도 시장 공략의 기반으로 제시됐다.


특히 해저 시공 전문 계열사인 LS마린솔루션과의 협업을 통해 설계·생산·시공·유지보수를 아우르는 통합 수행 체계를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해저케이블 사업이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시공까지 포함하는 형태로 확대되는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북미를 중심으로 해양 전력망 투자 확대가 이어지는 만큼, 관련 시장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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