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TV사업 수장 교체…이원진 사장 전면 배치
입력 2026.05.04 09:22
수정 2026.05.04 09:23
글로벌마케팅실장서 VD사업부장 이동…용석우 사장은 보좌역으로
콘텐츠·서비스 경쟁력 강화 방점…TV 사업 체질 개선 시동
ⓒ데일리안DB
삼성전자가 TV 사업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수장을 교체했다. 콘텐츠·서비스 기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사업 체질 개선에 나서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4일 글로벌마케팅실장을 맡고 있는 이원진 사장을 VD사업부장 겸 서비스비즈니스팀장으로 선임하고, 기존 VD사업부장이었던 용석우 사장을 DX부문장 보좌역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원진 사장은 콘텐츠·서비스 및 마케팅 분야 전문가로, 삼성전자 TV와 모바일 서비스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린 인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이 사장이 축적된 사업 경험과 시장 이해도를 바탕으로 TV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규 성장 동력 발굴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인사는 하드웨어 중심의 기존 TV 사업에서 서비스와 플랫폼 중심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려는 삼성전자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글로벌 TV 시장이 성장 정체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광고 기반 콘텐츠와 플랫폼 수익 확대가 새로운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용석우 사장은 향후 DX부문장 보좌역으로서 AI와 로봇 등 세트 사업 전반의 미래 기술 전략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는다. R&D 중심의 기술 전문성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중장기 기술 방향 설정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