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신인왕 송민혁·유현조, 같은 날 나란히 우승 차지
입력 2026.05.03 17:32
수정 2026.05.03 17:33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송민혁. ⓒ GS칼텍스 대회조직위
2024년 남녀 프로골프 신인왕에 올랐던 송민혁과 유현조가 같은 날 나란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송민혁은 3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제45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3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했다.
조민규와 동타를 이뤄 들어간 연장전에서 송민혁은 파를 지켜내며 보기에 그친 조민규를 따돌리고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 2024년 KPGA 투어에 데뷔해 신인왕을 거머쥐었던 송민혁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3억원을 획득, 투어의 새로운 강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시즌 첫 승을 따낸 유현조. ⓒ KLPGA
같은 날, KLPGA 투어에서도 신인왕 출신 유현조의 독주가 빛났다. 유현조는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다연, 김민솔, 고지원 등 쟁쟁한 추격자들을 1타 차로 따돌린 유현조는 이로써 2026시즌 첫 승이자 KLPGA 투어 통산 3승째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상과 최저타수상을 휩쓸며 ‘유현조 시대’를 알렸던 그는 올 시즌 초반의 주춤함을 털어내고 6번째 대회 만에 다시 한번 정상에 우뚝 섰다.
경기 후반 연속 보기로 공동 선두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유현조는 막판 3개 홀에서 침착하게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강심장’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우승 상금은 2억 160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