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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에 벌써부터" 더위 피하는 '쿨케이션' 여행 부상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6.05.03 08:00
수정 2026.05.03 08:00

쿨케이션 검색량 237% 상승

아이슬란드 등 서늘한 국가 관심

ⓒ트립닷컴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은 기후 온난화로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비교적 서늘한 국가로 여행을 떠나려는 '쿨케이션(Coolcation)'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2일 트립닷컴 그룹에 따르면 올해 쿨케이션 관련 검색량은 전년 대비 74% 늘었다.


6월부터 8월까지 여름 성수기 기준 지난해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립닷컴의 여행자 커뮤니티 플랫폼 트립 모먼트(Trip Moments)에서는 관련 콘텐츠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여름, 시원한 여행지와 더위를 피하는 팁을 다룬 콘텐츠는 전년 대비 15.4% 늘었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아시아의 저온 지역이 각광받았다. 유럽에서는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위스 등 대표적인 쿨케이션 목적지의 항공권 검색량이 크게 늘었다.


아시아에서는 내몽골, 삿포로, 윈난 등이 대표적인 쿨케이션 목적지로 부상했다.


이같은 흐름은 한국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


올 여름(6월부터 8월까지) 한국발 항공권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호주(68.39%), 뉴질랜드(44.83%), 일본 삿포로(129.32%), 중국 윈난(159.57%) 등으로 비교적 서늘한 기후의 수요가 증가했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은 “기후 변화로 인해 여행객들이 기존의 더운 지역 중심의 여행에서 벗어나 보다 시원하고 쾌적한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와 서비스를 통해 여행객들의 선택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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