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로지스-화물연대 협상 타결…CU 물류 차질 사실상 해소
입력 2026.04.30 13:34
수정 2026.04.30 13:39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와 BGF로지스가 30일 경남 진주시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에서 단체합의서 조인식을 했다. (왼쪽부터) 이민재 BGF로지스 대표이사, 김동국 화물연대 위원장.ⓒ연합뉴스
BGF리테일의 물류 자회사 BGF로지스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간 협상이 타결되며 편의점 CU의 물류 차질 사태가 사실상 일단락됐다.
BGF로지스는 30일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에서 화물연대와 단체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상품 공급 정상화와 점포 운영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협의를 이어온 끝에 합의에 도달했다.
합의안에는 운송료 7% 인상과 함께 기존 주 1회 유급 휴무 외에 분기별 1회 유급 휴가를 추가 보장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용은 소속과 노조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BGF로지스와 거래하는 모든 운송 종사자에게 적용된다.
합의서 체결과 동시에 물류센터와 간편식품 공장에 대한 봉쇄는 해제됐으며, 상품 배송은 각 센터별 내부 정비를 거쳐 순차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BGF리테일은 물류 차질로 피해를 입은 가맹점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회사는 점포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해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진천을 중심으로 물류센터 가동이 재개된 가운데, 간편식과 신선식품 등 주요 상품 공급도 정상화 수순에 들어갔다. 회사는 이번 주 내 전 물류센터와 공장의 완전 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가맹점 피해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회사는 물류 차질로 인한 점포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BGF로지스 관계자는 "오늘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지금까지 회사와 가맹점 피해에 대한 현황을 면밀히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과정 등을 거쳐 빠른 시일 내 가맹점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