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1Q 영업익 21%↑...수주잔고 39.7조 '역대 최대'
입력 2026.04.30 10:46
수정 2026.04.30 10:46
영업익 6389억…매출 5조7510억원, 전년비 21%↑
노르웨이 천무 수주로 수주잔고 39조7000억원 달해
한화오션·LNG선 등 고가 상선 프로젝트 비중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천무 다연장로켓.ⓒ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항공우주 부문과 조선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형 수주 확대를 바탕으로 역대 최대 수주잔고도 달성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7510억원, 영업이익 638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은 21%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지상방산 부문이 매출 1조2211억원, 영업이익 208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1% 감소했다.
다만 수주 성과는 크게 확대됐다. 지난 1월 체결된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 노르웨이 수출 계약이 반영되며 수주잔고는 약 39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항공우주 부문은 매출 6612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6억원에서 226억원으로 533% 성장했다. 군수 물량 확대와 수익성이 높은 사업 비중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자회사 한화오션은 매출 3조2099억원, 영업이익 44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 영업이익은 71% 증가했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상선 비중 확대와 환율 효과, 원가 절감 및 생산성 개선이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1분기는 항공우주 부문과 한화오션의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역대 최대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추가 수주 확대에 나서며 주주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