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신작 공백 속 1분기 영업손실 255억원…적자 지속
입력 2026.04.30 09:27
수정 2026.04.30 09:28
1분기 매출 829억원…전년比 33% 감소
오는 6월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테스트 준비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1분기에도 영업적자를 이어갔다. 신작 부재 속 기존 게임의 매출 하락이 주된 원인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829억원, 영업손실 25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 줄었고, 영업손실은 지난해 동기(124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커졌다.
사업 부문별로는 PC온라인 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 증가, 전분기 대비 약 7% 감소한 약 279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3%, 전분기 대비 약 20% 감소한 약 55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존 라이브 타이틀의 매출 하향 안정화와 신작 기여 제한 등의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신작 라인업 완성도를 높이며 하반기 반등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3분기 출시 예정인 2.5D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프로젝트 OQ(가칭)'은 최근 소규모 FGT(포커스그룹테스트)를 진행했다. 2D 도트 아트와 세계관 등 주요 특징에 대한 게임성을 검증했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중 온라인 RPG(역할수행게임)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비고애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오는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당장 2분기에는 전략 어드벤처 RPG인 '던전 어라이즈'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MMORPG '오딘Q'를 비롯해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갓 세이브 버밍엄'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C(가칭)' 등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카카오게임즈는 최대주주 변경 등 지배구조 변화를 겪고 있다. 라인야후가 투자목적법인 LAAA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카카오게임즈 경영권을 인수하기로 했다. 구주 인수와 3000억원 규모 투자를 통해 최대 주주 자리에 오를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를 계기로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고,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