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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픽] '청년 창업' 공약 원조는 누구?…정원오-오세훈 측, 표절 논란 '갑론을박' 등 [4/29(수)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입력 2026.04.29 17:30
수정 2026.04.29 17:30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캠퍼스타운 삼의원창업센터에서 청년창업 수도 서울, 창업루키와 함께! 청년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6·3 픽] '청년 창업' 공약 원조는 누구?…정원오-오세훈 측, 표절 논란 '갑론을박'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 1000명을 선발해 최소 1년간 1인당 최대 600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청년 창업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이를 두고 과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시장 시절 추진한 '청년 창업 1000 프로젝트'를 표절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정 후보 측은 성동구청장 시절 내내 추진한 정책이 반영된 공약이라고 반박했다.


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신주호 청년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정 후보의 '오세훈 10년 심판본부'가 혹시 '오세훈 10년 벤치마킹본부'인가"라면서 "정 후보 공약이 과거 오 후보 시장 재임 당시 정책과 판박이처럼 닮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전날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서울캠퍼스 삼의원창업센터에서 청년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청년 창업 지원'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1000명의 창업 도전자를 양성하기 위해 사업 자금 약 4000만원과 1년간 월 수당 100만원, 사무실·숙소 등 토털 케어 서비스를 통해 1인당 최대 6000여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신 청년대변인이 "기시감이 든다"고 지적할 정도로 과거 오 시장이 추진한 정책과 유사성을 지니고 있다. 오 후보는 시장 재임 중이던 지난 2010년 '청년 창업 1000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2009년 7월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도입된 정책으로 창업 지식이 없거나 자금이 부족한 20·30세대 청년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내용이다.


▲“CU 물류대란 일단락”…점주 피해 보상·매출 회복이 관건


편의점 업계 1위 CU를 덮친 물류 리스크가 장기화 국면을 지나며 일단 큰 고비를 넘겼다. 다만 민주노총 화물연대와 BGF로지스 간 잠정 합의로 공급 차질은 해소 국면에 들어섰지만, 누적된 점주 피해와 매출 회복은 별도의 과제로 남았다.


29일 BGF리테의 물류 자회사 BGF로지스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이날 잠정 합의했다. 양측은 이번 합의를 통해 화물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운송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정식 조인식은 화물연대 내부 절차를 거친 후 진행될 예정이다. 화물연대는 운송료 인상과 휴무 확대, 손해배상 청구 금지,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 전면 취소 등을 BGF로지스 측에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오늘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지금까지 회사와 가맹점 피해에 대한 현황을 면밀히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과정 등을 거쳐 빠른 시일 내 가맹점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합의로 물류 차질은 빠르게 정상화 수순에 들어갈 전망이다. 그간 봉쇄됐던 물류센터와 제조공장 출입이 재개되면서 간편식·디저트 등 핵심 상품 공급도 순차적으로 복구될 것으로 보인다. ‘상품 공백’이 해소되면서 추가적인 매출 하락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살 빠지면 뭐하나, 몸이 망가지는데"…GLP-1 비만약 새 위험 신호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를 장기간 투여할 경우 단순한 체중 감소를 넘어 전신 대사 불안정을 유발할 수 있다는 새로운 기전이 제시됐다.


백선하 서울대병원 교수팀과 노종렬 분당차병원 교수팀, 이재왕 로그싱크 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GLP-1 치료와 관련된 120여 편의 최신 임상 및 기전 연구를 통합 분석한 리뷰 논문을 29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에너지 대사 흐름(Metabolic Flux)’이라는 관점에서 데이터를 재해석해, 비만약 투여 시 인체가 겪는 대사적 한계 상황을 규명했다.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식욕을 억제해 체중 감소 효과를 유도한다. 그러나 임상 현장에서는 장기 투여 시 지방뿐 아니라 근육량 감소와 영양 불균형이 동반되는 사례가 꾸준히 보고돼 왔다.


연구팀에 따르면 약물 복용으로 식사량이 줄어드는 ‘에너지 흐름 제한’ 상태에서는 체내 탄수화물 공급이 감소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방을 연소하는 과정에서 활성산소(산화 스트레스)가 급격히 증가한다. 문제는 식사량 감소로 인해 항산화 방어 시스템을 유지·재생할 자원까지 부족해진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증가한 산화 스트레스를 체내 해독 능력이 따라가지 못하는 ‘산화 환원 대사의 병목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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