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분기 영업익 33% 증가한 1.7조원…매출은 '역대 최대'
입력 2026.04.29 14:29
수정 2026.04.29 17:11
매출 23조 7272억원…가전·전장 합산 매출 10조원
B2B 비중 36% 확대·가전 구독 사업 두 자릿수 성장
서울 여의도 LG전자 트윈타워. ⓒ데일리안DB
LG전자는 올해 1분기 경영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23조7272억원, 영업이익 1조673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32.9% 각각 증가했다.
회사는 경기 불확실성에도 생활가전, TV 등 주력 사업이 프리미엄 리더십을 기반으로 호실적 달성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간거래(B2B) 성장의 핵심 축인 전장 사업도 안정적 성장세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생활가전(HS)과 전장(VS) 사업의 합산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어서면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증명했다.
사업본부별로 살펴보면 HS(Home Appliance Solution)사업본부는 매출액 6조9431억원, 영업이익569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 분기를 통틀어 최대치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미국 관세 영향에도 8.2%의 견조한 수익성을 보였다.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춰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동시에 공략하고 온라인, 가전구독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MS(Media Entertainment Solution)사업본부는 매출액 5조1694억원, 영업이익 3718억원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판매 호조와 webOS 플랫폼 사업 성장에 마케팅비용 효율화, 고정비 축소 등 노력이 더해졌다.
VS(Vehicle Solution)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 644억원, 영업이익 2116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의 프리미엄화와 적용모델 확대 추세에 유럽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 주효했다.
ES(Eco Solution)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8223억원, 영업이익 2485억원을 달성했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핵심사업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으로 매출과 영업익이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향후 북미와 유럽 등 지역별 맞춤형 제품 판매와 함께 설치·운영·유지보수 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