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 운용자산 100조 넘었다…“전 사업 부문 고른 성장”
입력 2026.04.29 10:40
수정 2026.04.29 10:40
1년 새 30조 증가…주식형 펀드 성장세 부각
ETF·퇴직연금 경쟁력 강화에 자금 유입 지속
NH아문디자산운용의 운용자산이 100조원을 돌파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이 주식·채권·상장지수펀드(ETF) 등 전 부문에서 균형 있는 성장을 추구한 결과, 회사의 운용자산(순자산 기준)이 100조원을 돌파했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24일 기준 NH아문디자산운용의 운용자산은 100조2328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약 30조원 늘어난 수준으로, 지난 16일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선 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펀드 종류별로 살펴보면 주식형 펀드의 성장세가 가장 부각된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은 11조376억원에서 31조6662억원으로 1년 만에 2.9배 늘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대표 액티브 펀드 활약이 주식형 펀드 순자산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주식형 대표 펀드 ‘NH-Amundi필승 코리아 펀드’는 순자산이 3163억원에서 2조3218억원으로 약 7.3배 증가했다. 글로벌 주식형 대표 펀드 ‘NH-Amundi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1519억원에서 7641억원으로 5배 이상 성장했다.
회사의 전통적 강점인 채권형 펀드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25조7574억원에서 29조8861억원으로 약 4조원 불어났다.
그동안 NH아문디자산운용은 채권형 펀드의 운용 규모가 가장 컸으나, 지난 1년간 주식시장 강세 국면에서 주식형 자산 규모가 채권형을 넘어섰다. 우수한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고객 자금이 유입된 모습이다.
특히 HANARO ETF의 약진이 눈에 띈다.
회사의 ETF 순자산총액은 이달 27일 기준 6조2417억원으로, 지난해 4월(1조6370억원) 대비 약 3.8배 증가했다.
대표 상품인 ‘HANARO Fn K-반도체’와 ‘HANARO 원자력iSelect’ 순자산은 각각 12배, 18배 가까이 늘었다.
퇴직연금 사업의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
하나로 적격 TDF(타깃데이트펀드) 시리즈는 안정적이고 우수한 운용 성과에 힘입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으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길정섭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순자산 100조원 돌파는 고객 신뢰가 만들어낸 의미 있는 이정표”라며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글로벌 파트너인 아문디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투자 솔루션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