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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화장실서 휴지 사용한 여성 병원 이송…'불법 촬영 장비 설치' 20대 남성 자수(종합)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4.28 16:52
수정 2026.04.28 16:52

해당 남성, 장비 고정 위해 휴지에 이물질 묻혀

경찰, 국과수에 성분 정밀 감식 의뢰…사건 구체적 경위 등 조사

서울 관악경찰서. ⓒ데일리안DB

서울 관악구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한 여성이 휴지를 사용하다가 고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런 가운데 불법 촬영 장비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해당 화장실 휴지에 이물질을 묻힌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후 9시쯤 관악구 신림동 한 상가 건물 화장실에 불법 촬영 장비를 설치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장비 고정을 위한 휴지에 이물질을 묻힌 것으로 전해졌다.


비슷한 시각 해당 화장실에서 한 여성이 휴지를 사용한 후 고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당 여성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에 대한 정밀 감식을 요청하는 한편 자수한 A씨를 상대로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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