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엑시노스 2600'에 독자 AI 그래픽 기술 첫 도입
입력 2026.04.28 15:52
수정 2026.04.28 15:52
ENSS 첫 상용화…GPU 성능 경쟁사 대비 15% 높아
고해상도 화면 구현…경쟁사 압도하는 게임 성능
삼성전자의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AP) 엑시노스 2600.ⓒ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600'에 독자적인 인공지능(AI) 기반 그래픽 최적화 기술을 처음 도입하며 상용화했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엑시노스 2600에는 AI 그래픽 최적화 기술인 'ENSS(엑시노스 뉴럴 슈퍼 샘플링)'가 최초로 적용된다. 해당 기능은 향후 제품 및 소프트웨어 조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ENSS는 AI를 활용해 저해상도 이미지를 고화질로 재구성하는 NSS(뉴럴 슈퍼 샘플링)와 프레임을 예측 생성하는 NFG(뉴럴 프레임 제너레이션) 기술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 연산 부담은 줄이면서도 전력 효율은 높인다. 빠른 카메라 전환과 복잡한 장면에서도 끊김이 없이 선명한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한층 향상된 시각적 경험과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며,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차별화된 사용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성능 지표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벤치마크 결과에 따르면, 엑시노스 2600은 그래픽 성능 지표(Steel Nomad Lite)에서 경쟁사 대비 약 15% 높은 성능을 기록했다.
특히 레이 트레이싱 성능의 경우, GPU 벤치마크 결과 집계 플랫폼인 '베이스마크 파워 보드'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고부하 환경의 게임에서도 안정적인 성능 구현이 가능함을 입증했다. 또한, 일부 테크 유튜버가 측정한 레이 트레이싱 벤치마크에서 엑시노스 2600이 2064점을 기록하며, 경쟁사 대비 약 59% 격차로 우세한 성능 차이를 증명했다.
삼성전자는 후속작인 엑시노스 2700에 기존 모바일 AP 위에 D램을 올려놓는 PoP(Package on Package) 구조에서, 모바일 AP와 D램을 동일 기판 위에 가로로 나란히 배치하는 구조를 적용해 발열 관리 성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