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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美 나토 축출' 보도에 "걱정하지 않아…의무 다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4.25 06:31
수정 2026.04.25 07:11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지난해 9월 3일 영국 런던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페인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서 축출을 검토하자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산체스 총리는 24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에서 “스페인은 모든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믿을만한 회원국”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나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e메일을 근거로 일하지 않으며 공식 문서와 이번 사안에 대한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에 따라 움직인다”며 “스페인 정부 입장은 동맹국과의 절대적인 협력이다. 항상 국제법의 테두리 안에서 움직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들이 이란 전쟁에서 자국을 돕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특히 스페인에 대해선 나토 축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미 전쟁부(국방부) 내부 e메일에서 스페인의 나토 자격정지, 영국 포클랜드섬 영유권에 대한 미국 입장 재검토 등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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