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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올해 1분기 순익 7534억원…지난해보다 7.5% 감소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입력 2026.04.24 18:11
수정 2026.04.24 18:12

환율 급등 영향에 실적 감소…“역기저효과·환차손 영향”

중기대출 2조4000억원 늘어 264조2000억원…시장점유율 24.4% 유지

분기배당 첫 도입 예고…“7월 31일 기준일”

IBK기업은행은 24일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75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753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실적이 감소했다.


기업은행은 24일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75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보다 7.5% 감소한 수준이다. 별도 기준 순이익도 6663억원으로 12.4% 줄었다.


실적 감소는 지난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에 따른 역기저효과와 함께 환율 변수 영향이 컸다.


실제 3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환차손 확대가 수익성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본업인 이자이익은 개선 흐름을 보였다. 조달비용 절감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반등했고, 유가증권 평가이익 증가 등 수익 다각화 성과도 일부 나타났다.


IR 자료에서도 1분기 이자이익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


성장 지표는 견조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264조2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2조4000억원 늘었고, 시장 점유율은 24.4% 수준을 유지했다.


자산건전성도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8%로 전년 말과 동일했고, 대손비용률은 0.43%로 소폭 하락했다.


IR 자료에서도 고정이하여신비율 1.28%, 대손비용률 0.43%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난다.


기업은행은 향후 정책금융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IBK형 생산적 금융 30-300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환율·유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며 “7월 31일을 기준으로 분기배당을 최초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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