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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고효율 빌트인 AI 가전으로 유럽 공략 가속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6.04.23 08:54
수정 2026.04.23 08:55

밀라노서 ‘더 브리프’ 개최…AI 기술 공개

A등급·AI 절약모드 결합해 효율 극대화

지난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삼성전자 가전 기술 세미나 '더 브리프 밀란'에서 참석자들이 '후드 일체형 인덕션' 신제품을 체험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에너지 효율과 공간 활용을 중시하는 유럽 시장을 겨냥해 고효율 빌트인 AI 가전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법인 쇼룸에서 현지 주요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가전 기술 세미나 ‘더 브리프 밀란(The Brief Milan)’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유럽 소비자 특성에 맞춘 고효율 AI 가전과 스마트싱스 기반 ‘AI 절약모드’ 등 에너지 절감 기술을 집중 소개했다.


우선 세탁 가전은 유럽 에너지 소비 효율 기준 A등급을 충족하는 제품군을 중심으로 선보였다. ‘비스포크 AI 세탁기’는 A등급 대비 최대 65%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며,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를 감지해 최적 코스를 적용하는 ‘AI 맞춤세탁+’ 기능을 갖췄다.


‘비스포크 AI 건조기’와 일체형 ‘비스포크 AI 콤보’ 역시 A등급을 충족한다. 스마트싱스의 ‘AI 절약모드’를 적용할 경우 세탁기 최대 70%, 건조기 최대 20%, 콤보 제품은 세탁 시 최대 60%, 건조 시 최대 30%까지 에너지 사용을 추가 절감할 수 있다.


주방 가전에서는 빌트인 중심 전략이 강조됐다. 유럽 주거 환경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디자인과 함께 에너지 효율을 높인 제품들이 전시됐다.


신제품 ‘후드 일체형 인덕션’은 에너지 소비 효율 A+ 등급을 지원하며, 인덕션 중앙에 후드를 결합해 조리 중 발생하는 연기와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는 A등급 대비 약 20% 추가 절감이 가능하며 빌트인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냉장고 라인업도 함께 공개됐다. ‘비스포크 AI 냉장고 1도어’는 ‘스페이스 맥스’ 기술을 적용해 콤팩트한 외관에도 387L의 저장공간을 확보했다. ‘AI 정온’ 기능으로 온도 변화를 최소화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빌트인 상냉장·하냉동(BMF) 냉장고’ 역시 최대 298L 용량을 제공하며 ‘AI 절약모드’ 사용 시 최대 15%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21.5형 터치스크린과 내부 카메라 기반 ‘AI 비전’ 기능을 갖춘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도 전시됐다. 해당 제품 역시 스마트싱스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10%까지 줄일 수 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유럽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고효율 빌트인 AI 가전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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