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연대 가능성 열어둔 한동훈 "보수 재건 발원지는 부산일 것"
입력 2026.04.22 17:16
수정 2026.04.22 17:17
"朴 독자 선대위, 당권파 잘못된 노선 심판받고 있는 것"
"하정우라는 이재명 아바타 상대로 문제점 짚어내겠다"
한동훈 전 대표가 1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제명 처분 확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와의 연대 여부에 대해 "상식적인 다수의 보수 정치인이 갈 길은 보수 재건의 길이고, 이 과정에서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 발원지가 부산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22일 YTN 인터뷰에서 "박 후보가 독자적 선대위 구성을 말했는데, 부산만 그런 게 아니라는 것은 이미 당권파의 잘못된 노선이 당내에서도 심판받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의 지방선거 영향력에 대해 "전재수·하정우 조가 아니라, 이재명·하정우 조가 될 텐데 환영한다"며 "이재명 정권의 실정을 국민의힘이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고 있는데, 하정우라는 이재명의 대리인 아바타를 상대로 외교적인, 경제적인 문제점들을 제대로 짚어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첫 번째 목표는 부산 북갑 생활인들의 삶을 지금보다 개선하는 게 목표"라며 "또 선거 과정에서 보수 재건의 동남풍을 북갑에서 일으켜서 대한민국의 흔들리는 균형추를 바로잡아보겠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보수 재건의 동남풍이 불기 시작해서 북상하는 방법, 이게 마지막 남은 보수의 희망이며, 이미 부산에선 동남풍이 불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부산에서 시작하는 보수 재건의 동남풍으로 까르띠에와 드루킹 같은 구태를 잠재워버릴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