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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트럼프 “이스라엘·레바논 16일 정상회담”…양국 휴전 합의하나

김규환 기자 (sara0873@dailian.co.kr)
입력 2026.04.16 15:22
수정 2026.04.16 19:54


지난 14일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이스라엘·레바논 고위급 회담에 앞서 마이크 니덤(왼쪽부터) 미 국무부 고문, 마이크 왈츠 유엔 주재 미대사,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미셸 이사 레바논 주재 미대사, 나다 하마데 모아와드 미국 주재 레바논대사, 예키엘 라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상이 16일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에 숨 쉴 공간을 조금이라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양국 정상이 대화를 나눈 지 34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다. 내일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의 정상회담 소식은 이스라엘과 친이란계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휴전 가능성이 주목되는 상황에서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앞서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이르면 16일부터 약 일주일간 단기 휴전에 들어가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미 워싱턴서 진행된 미국 주재 대사급 회담에서 이런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이 성사될 경우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헤즈볼라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이 벌이는 전쟁에 지난달 2일 가세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8일 2주간 휴전을 발표하고 종전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나, 이스라엘이 레바논 전선은 휴전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를 향한 공격을 지속했다.


반면 이란은 레바논 역시 휴전 대상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본격화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레바논 공격을 자제하라고 압박해왔다. 이 때문에 레바논 내 헤즈볼라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대대적 공습이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 체제’를 위협하는 주요 변수로 떠오른 상황이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14일 미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헤즈볼라의 무장해제 문제 등을 놓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중재하는 가운데 휴전 협상을 벌였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중단 등 핵심 쟁점에서 뚜렷한 결론을 내지는 못하고 향후 양측이 본격적으로 직접 협상하데만 합의했다. [

김규환 기자 (sara087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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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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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리와사랑 2026.04.16  04:25
    참 웃긴상황인거 같다. 지들이 전쟁 일으켜놓고, 이젠 휴전이네 종전이네 정상회담 한다하네. 통행세 나눠먹자 이따위 되먹지도 않은 소리나 지껄이고. 정말 미친 인간인거 같다. 무조건 힘의논리로 명분이고 뭐고 다 필요없다는 식이니 깡패도 이런 깡패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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