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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폐 위기 내몰린 LIV 골프, PIF 재정 지원 중단?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4.16 14:18
수정 2026.04.16 14:19

사우디 오일머니를 등에 업고 출범한 LIV 골프. ⓒ LIV 골프

오일머니를 앞세워 세계 골프계의 지형을 흔들었던 LIV 골프가 존폐 위기에 직면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텔레그래프 등 주요 외신은 1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재정 지원 중단 가능성을 일제히 타전하며 LIV 골프 경영진의 긴박한 움직임을 보도했다.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LIV 골프가 이르면 16일 PIF의 재정 지원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만약 지원 중단이 현실화할 경우 LIV 골프의 투어 운영은 즉각 중단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당초 사우디는 스포츠를 국가 이미지 제고와 영향력 확대를 꾀했으나, 최근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공격적인 투자 전략에 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4년간 약 50억 달러(약 7조 3800억원)의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부었음에도 계속되는 손실에 전략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게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는 브룩스 켑카, 패트릭 리드 등 대표적인 스타 플레이어들이 LIV 골프 탈퇴를 선언, 흥행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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