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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레알 꺾고 UCL 4강행…이강인의 PSG와 격돌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4.16 07:30
수정 2026.04.16 07:30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바이에른 뮌헨. ⓒ EPA=연합뉴스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김민재가 몸담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거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물리치고 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에 진출,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과 맞대결을 펼친다.


뮌헨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UCL 8강 2차전 홈 경기에서 루이스 디아스와 마이클 올리세의 극적인 연속골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뒀던 뮌헨은 합산 스코어 6-4로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뮌헨은 2019-20시즌 이후 6년 만의 빅 이어 탈환을 노리게 됐다. 결승 길목에서 만날 상대는 이강인이 버티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PSG다. 양 팀의 4강 1차전은 오는 29일 파리에서, 2차전은 5월 7일 뮌헨에서 열린다.


김민재와 이강인의 UCL 맞대결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24-25시즌 리그 페이즈 첫 대결에선 김민재의 결승골로 뮌헨이 1-0 승리를 거뒀고, 올 시즌 리그 페이즈 두 번째 맞대결 역시 뮌헨의 2-1 승리로 끝난 바 있다.


이날 경기는 그야말로 혈투였다. 전반 1분 만에 노이어 골키퍼의 실수로 아르다 굴레르에게 선제골을 내준 뮌헨은 파블로비치의 헤더로 맞불을 놨다. 이후 굴레르가 다시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자, '주포' 해리 케인이 시즌 12호 골로 응수했다. 이에 질세라 레알의 음바페가 비니시우스의 도움을 받아 시즌 15호 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2-3으로 마쳤다.


합계 스코어 4-4로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 막판 요동쳤다. 후반 41분 레알의 카마빙가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한 뮌헨의 뒷심이 폭발했다. 후반 44분 루이스 디아스의 통렬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승기를 잡은 뮌헨은 후반 48분 올리세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대역전극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김민재는 이날 요나탄 타와 우파메카노에 밀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채 벤치에서 팀의 승리를 지켜봤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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