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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69%·나프타 73% 중동 의존하는 韓…공급망 대응 강화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6.04.15 17:03
수정 2026.04.15 17:03

대체항로·생산 계획 등 산업 전반 점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5일 나프타·원유 수급 대응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산업통상부

중동 정세 불안이 이어지면서 원유와 나프타 공급망 리스크가 다시 부각됐다. 정부가 수입 구조 점검과 함께 지원 확대에 나섰다. 공급선 다변화와 물류 대응을 동시에 추진해 산업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이날 나프타·원유 수급 대응 점검회의를 열고 공급 상황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중동 지역은 단기간 휴전에도 불구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과 해상운송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국내는 나프타 도입의 73%, 원유 도입의 69%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어 공급 차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부는 나프타 수급 대응을 위해 6744억원 규모 수입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4월부터 6월까지 체결한 계약 물량에 대해 전쟁 이전 가격과 실제 수입가격 간 차액의 50%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나프타뿐 아니라 LPG, 콘덴세이트,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까지 확대된다. 이를 통해 단기적인 수급 불안을 완화하고 석유화학 설비 가동률 회복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원유 공급망 다변화도 병행한다. 정부는 미주, 아프리카, 유럽 등 비중동 지역에서 도입하는 원유에 대해 운임 차액을 전액 지원한다. 기존 약 25% 수준 환급에서 전액 환급으로 확대한다. 예상 지원 규모는 약 1275억원이다.


이를 통해 업계의 원유 도입 다변화를 유도하고 공급망 리스크를 분산한다는 방침이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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