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스테이블코인·CBDC, 용도따라 보완적·경쟁적 사용 가능"
입력 2026.04.15 14:59
수정 2026.04.15 14:59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스테이블코인이 통화 생태계 안에서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와 경쟁적·보완적 역할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신 후보자는 이날 열린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스테이블코인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기반 예금토큰이 통화 생태계 내에서 각각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후보자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가'라는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과거에는 스테이블코인이나 가상자산에 부정적이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론의 틀도 어느 정도 정립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은행을 이끄는 자리에서는 개인 의견보다도 여러 주체의 의견을 다 모아서, 상호 보완적으로 어떻게 생태계가 발전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자리다 보니 입장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신 후보자는 "통화 신뢰를 위해서 중앙은행이 주축이 되는 통화제도가 주를 이뤄 신뢰를 뒷받침할 수 있다"며 은행권 중심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드시 은행이 주도권을 갖고 해야 한다는 것보다, 현재로서는 은행이 고객 확인 업무를 가장 잘한다는 전제에서 그런 제안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혁신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있지만, 핀테크 기업이 컨소시엄 안에서 역할을 한다고 하면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