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직 요구' 지혜복 교사, 서울시교육청 고공농성 중 경찰에 체포
입력 2026.04.15 12:35
수정 2026.04.15 12:35
오전 4시쯤 교육청 건물 옥상 올라가 농성 시작
오전 8시쯤 건조물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
시위대 11명도 교육청 출입문 막았다가 같은 혐의로 체포
고공농성 중인 지혜복 교사. ⓒA학교 성폭력 사안·공익제보교사 부당전보 철회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교내 성폭력 문제를 제기했다가 해임된 교사 지혜복씨와 그의 복직을 요구하던 시위대가 15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고공농성을 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A학교 성폭력 사안·공익제보교사 부당전보 철회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에 따르면 지씨는 이날 오전 4시쯤 용산구 서울시교육청 6층 건물 옥상에서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그러나 지씨는 고공농성 돌입 후 약 4시간 만인 오전 8시께 건조물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고진수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세종호텔지부장 등 지씨의 복직을 요구하는 시위대 11명도 교육청 출입문을 막았다가 같은 혐의로 체포됐다. 지씨 등은 모두 서울 용산경찰서로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공대위는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청이 퇴거를 요구했으나 불응했다는 이유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 교사의 복직을 요구하며 최근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도 단체는 정근식 교육감에게 지 교사 부당 해임을 취소하고 체포된 시위대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