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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美 “호르무즈서 미승인 선박 차단·회항·나포”

김규환 기자 (sara0873@dailian.co.kr)
입력 2026.04.13 22:06
수정 2026.04.13 23:55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지침 내려…“이란과 무관하면 통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형상을 본뜬 3D 모델 뒤로 호르무즈 해협 지도가 걸려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미군은 13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한 대이란 해상 봉쇄에 들어가면서 허가 없이 봉쇄 구역에 들어서는 모든 선박에 대한 차단·회항·나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중앙사령부는 이날 선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미군은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허가 없이 이란에 대한 봉쇄 구역에 들어서는 모든 선박에 대한 차단·회항·나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군은 오만만과 호르무즈 해협 동쪽으로 아라비아해에서 봉쇄를 시행하며 이는 국적과 관계없이 모든 선박의 통항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공지에는 “승인 없이 봉쇄 구역에 진입하거나 출항하는 모든 선박은 차단(interception), 회항(diversion), 나포(capture)의 대상이 된다”라는 경고도 명시됐다.


공지는 또 “봉쇄는 이란 이외의 목적지로 향하거나 그곳에서 출발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하는 중립적 통항 경로를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중부사령부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작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다만 “이란 항구 외의 항구를 출발지나 목적지로 하는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데 대해선 항행의 자유를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환 기자 (sara087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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