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반려동물 의료제품 수급 점검…중동발 불안 대응
입력 2026.04.13 16:00
수정 2026.04.13 16:00
주사기·수액팩 등 일부 품목 수급 우려 제기
대한수의사회 등과 재고·부족 현황 모니터링
농식품부는 13일 서울에서 관계기관 간담회를 열고 의료제품 수급 동향과 현장 애로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AI 이미지 삽화
농림축산식품부가 중동전쟁 여파로 우려되는 반려동물용 의료제품 수급 상황 점검에 나섰다. 동물병원 진료에 필요한 주사기와 수액 등 일부 품목의 공급 차질 가능성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13일 서울에서 관계기관 간담회를 열고 의료제품 수급 동향과 현장 애로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13일 오후 서울에서 김정욱 농산업혁신정책실장 주재로 반려동물용 의료제품 수급 관련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동전쟁에 따른 수급 불안 가능성을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수의사회, 한국동물병원협회, 한국동물약품협회, 한국동물용의약품판매협회,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등이 참석해 공급 상황을 공유했다.
동물병원에서는 개와 고양이 등 진료 특성상 동물용 의료제품뿐 아니라 인체용 의료제품도 함께 사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석유화학제품으로 생산되는 주사기와 수액팩, 수액연결줄 등 일부 품목을 중심으로 수급 차질 우려가 제기된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대한수의사회와 함께 동물병원 의료제품 재고량과 부족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는 의료제품 수급이 어려운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현황 파악 신고창구도 운영 중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인체용 의료제품 공급과 관리를 담당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유통업계도 참여해 공급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현장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수급 불안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동물병원 진료 차질에 대한 반려동물 양육자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동물병원과 수의사도 불필요한 의료제품 재고 비축은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