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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테크 기업 키워 지역 살린다…정부, 3대 정책 과제 추진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4.12 12:02
수정 2026.04.12 12:02

딥테크 기업 창출과 성장 지원 강화

창업부터 스케일업까지 전주기 관리

1200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 조성

글로컬 이노베이션 클러스터 설명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개발특구의 미래 5년 발전 방향을 담은 '제5차 연구개발특구육성 종합계획(2026~2030)'을 마련하고 10일 제58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에서 의결했다.


연구개발특구는 지역 산학연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성과의 상업화와 창업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이다. 현재 대덕을 포함한 6개 광역 특구와 13개 강소 특구가 지정돼 운영 중이다.


이번 5차 종합계획은 ‘과학기술혁신으로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연구개발특구 글로컬 이노베이션 클러스터’가 목표다.


2030년까지 특구 내 기업 매출액 150억원 달성을 목표로 딥테크 기업 창출·성장, 성장 생태계 고도화, 특구의 혁신성장 등 3대 정책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딥테크 기업의 창출과 성장을 위해 공공연구기관의 우수 성과를 발굴해 연구소기업 설립과 초기 창업을 지원하는 기획형 창업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유망 연구소기업에는 창업부터 기술개발, 투자유치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패키지를 지원해 초기 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다리를 구축한다.


또한 신기술 실증을 위한 규제 특례와 패스트트랙을 확대해 연구 성과가 신속히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돕는다.


성장 생태계 고도화 측면에서는 딥테크 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투자 기반을 강화한다. 초기 창업기업을 위한 200억원 규모 퍼스트 딥 펀드와 성장단계 기업을 위한 1000억원 규모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한다.


아울러 AI 기반 기술사업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연구 성과와 기업 수요를 자동으로 매칭하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 양성과 지역 정착도 지원한다.


특구 혁신성장을 위해 강소·광역·글로벌 특구로 이어지는 단계별 성장 경로를 마련한다. 강소특구는 특화기술 기반 혁신 거점으로 기능을 확장하고, 광역특구는 초광역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의 중심 클러스터로 발전시킨다.


우수 광역특구에는 블록펀딩을 차등 적용한다. 우수 강소특구에는 면적 제한을 완화하는 등 성과에 따른 맞춤형 인센티브 도입을 검토한다.


과기정통부는 매년 이행 실적을 연구개발특구위원회에 보고해 정책 과제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계획을 통해 연구개발특구가 딥테크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5극3특 균형성장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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