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메드텍, 성남 인체조직은행 인수…"바이오 사업 확대"
입력 2026.04.10 09:57
수정 2026.04.10 09:57
인체조직가공 인프라 확보…CDMO·재생의료 사업 확대 기반 마련
시지메드텍 성남 인체조직은행 전경 ⓒ시지메드텍
시지메드텍이 인체조직 가공조직은행 인수를 통해 바이오 소재 기반 사업 확대에 나선다.
시지메드텍은 시지바이오가 보유한 성남 인체조직 가공조직은행을 인수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인수에 대해 “AATB 인증 이력을 보유하고 FDA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 인체조직 가공시설과 핵심 설비 일체를 확보하게 됐다”며 “세포처리시설까지 통합 인수하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시지메드텍은 이를 발판으로 세포외기질(ECM) 기반 치료제와 재생 목적의 스킨부스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CM은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생체 소재로, 피부·연조직은 물론 골 조직 재생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바이오 소재로 평가된다.
기존 치과 사업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시지메드텍은 치과 포트폴리오 확장의 일환으로 치조골용 골이식재 생산을 추진하고, 임플란트 사업과 바이오 소재 사업 간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를 시지메드텍이 척추·정형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치과를 넘어 바이오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특히 생산 인프라를 직접 확보함에 따라 향후 제품 개발부터 생산, 사업화까지 전 과정에서 유기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는 시지메드텍이 인체조직 가공 기반을 직접 확보하고 바이오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척추·정형 및 치과 사업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ECM 기반 치료제, 재생형 스킨부스터, 치조골용 골이식재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혀감과 동시에 CDMO 사업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