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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200’ 순자산 20조 넘었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04.09 10:18
수정 2026.04.09 10:19

국내 ETF 중 최초…6개월 만에 순자산 2배 성장

“한국 증시 전체 성장에 효과적으로 참여 가능”

ⓒ삼성자산운용

글로벌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코스피가 5000선을 사수하는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 순자산이 20조원을 돌파했다.


2002년 국내 시장에 ETF가 최초 도입된 이후 단일 상품이 순자산 20조원을 넘어선 사상 첫 사례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8일) 종가 기준 ‘KODEX 200’의 순자산은 20조12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순자산 10조원을 넘은지 불과 6개월 만의 성과다. ‘KODEX 200’의 순자산 규모가 단기간 2배 이상 급증하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압도적인 성장세를 증명했다.


‘KODEX 200’의 순자산은 올해에만 8조원 이상 증가했고, 개인 순매수 규모는 2조1919억원에 달했다. 연초 이후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많은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은 모습이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KODEX 200’의 지난해 수익률은 94.5%로 우수했으며, 올해 연초 이후 수익률 역시 46.3%을 기록하는 등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KODEX 200’ 순자산 20조원 기록은 단순히 상장지수펀드(ETF) 규모의 성장을 넘어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가 회복됐다는 의미를 보여준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최근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기존 미국주식이나 해외 ETF에 집중하던 투자자들이 ‘KODEX 200’ 등으로 자금을 이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코스피 시장을 대표하는 200개 우량 기업에 분산 투자해 한국 경제의 핵심 동력을 이루는 산업 전반에 폭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장주는 물론 각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며 “전문 투자자가 아니어도 개별종목 선정의 부담 없이 한국 증시 전체의 성장에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최적의 수단”이라고 부연했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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