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중기부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 선정
입력 2026.04.09 10:00
수정 2026.04.09 10:00
AI 이동형 로봇(MOMA) 도입
포장·물류 공정 자동화로 생산성 향상 기대
ⓒ코스메카코리아
글로벌 화장품 OGM(글로벌 규격 생산)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코스메카코리아는 총 5억 3000만원 규모의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진행한다.
이번 과제는 AI 기반 이동형 로봇(MOMA, Mobile Manipulator)을 적용한 지능형 팔레타이징 시스템을 구축해, 반복적이고 고강도인 포장 작업을 자동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다품종 소량생산이 일반적인 화장품 ODM 산업 특성상 포장·물류 공정은 수작업 비중이 높아, 효율 개선과 작업 환경 안전 확보가 주요 과제로 지적돼 왔다.
도입되는 MOMA 로봇은 공장 내부를 자율 주행하며 AI 알고리즘과 비전 카메라를 통해 박스와 팔레트 상태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이에 맞춰 적재 작업을 수행한다.
특히 팔레트 위치 변경이나 적재 방식 변화 등 비정형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기존 고정형 설비 중심 자동화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번 로봇 도입을 통해 작업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변동성이 큰 생산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공정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 생산관리 시스템 구축 등 그간 추진해온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회사는 포장·물류 영역의 자동화 수준을 끌어올려 생산 전반의 유연성과 처리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인디 브랜드의 다양한 수요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은 “이번 AI MOMA 로봇 시스템 도입은 작업 환경 개선을 넘어 물류 자동화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스마트팩토리를 AI 기반 자율제조 체계로 발전시켜 글로벌 OGM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메카코리아는 향후 물류 자동화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한 자율형 생산 시스템 구축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