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李대통령 "중동 휴전했다면서 폭격…언제 상황 정리될지 알기 어렵다"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입력 2026.04.09 10:50
수정 2026.04.09 10:51

"금모으기 운동처럼 공동체 위해 노력한 위대한 국민"

"위기 국면 기회로 만들어 새 도약 시스템 구축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전쟁과 관련해 "오늘도 휴전했다고 하면서 폭격이 있었다고 한다"며 "언제 이 상황이 정리될지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1차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단기적으로 보면 중동 전쟁이 우리 경제에 상당히 큰 위협을 가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보면 대한민국 경제 체제가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할 시점이 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으로 개방됐던 호르무즈 해협은 다시 폐쇄됐다. 미국과 공조하는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습하면서 이란이 해협 재봉쇄로 맞선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 같은 국면을 "한편으로 보면 위기이지만, 한편으론 기회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은 언제나 위기 국면이 되면 과거 금모으기 운동처럼 국가 공동체 전체를 위해 함께하려고 노력하는 위대한 국민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변화를 받아들일 마음의 자세를 갖고 있어, 실제 국정을 담당하는 우리가 잘 준비하면 또다시 이 국면을 기회로 만들어 새로 도약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을 "집행을 담당하는 우리가 어떤 마음과 자세로 어떤 노력을 하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청년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서도 국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세상을 살다보면 위기란 언제나 닥치는 것"이라며 "위기 없는 인생이 없고, 위기 없는 사회가 있을 수 있겠느냐"라고 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청년들은) 열심히 일하지만 기회가 없고, 기업은 경력 있는 청년들을 요구하고 청년들은 경력 쌓을 기회가 없다"며 "경력을 쌓을 기회가 부족하면 국가 공동체가 기회를 만들어줘야 맞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국민경제자문회의는 의장인 대통령에게 대내외 경제 전략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다.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