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화솔루션 유증 120% 초과청약 참여…"미래가치 확신"
입력 2026.04.08 13:29
수정 2026.04.08 13:30
한화솔루션 성장성·주주가치 제고 의지 재확인
약 8400억 규모…소액주주 부담 완화 기대
장교동 한화빌딩 사옥 본사ⓒ한화솔루션
한화㈜가 한화솔루션 유상증자에 120% 초과청약으로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총 납입금액은 약 8439억원 규모다. 한화㈜는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한화㈜ 대표이사) 등 한화그룹 대주주가 지분 54.0%를 보유한 회사다.
한화㈜ 이사회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회의를 열고 ‘한화솔루션㈜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의 건’을 의결했다. 이사회는 외부 기관의 평가 자료를 토대로 한화솔루션의 내재가치를 검토한 결과, 이번 유상증자 참여가 투자 수익성 측면에서 충분한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결정은 또 한화㈜ 대주주들이 주요 자회사인 한화솔루션(지분율 36.664%)의 재무건전성 강화와 사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유상증자 계획에 공감한다는 의미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동시에 주주가치 향상 전략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로, 소액주주들의 유상증자 참여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한화㈜는 한화솔루션의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자사 주주가치 제고에도 책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유상증자 참여 재원은 비핵심 자산 유동화 등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재무안정성과 기존 사업역량 훼손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중장기 사업전략 역시 차질 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한화그룹은 앞으로도 기업의 펀더멘탈과 성장전략을 시장에 충분히 전달하고 신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한화㈜ 및 한화솔루션 주주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중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분야다. 특히 최근 국제 정세 변화로 화석연료 및 액화천연가스(LNG) 중심의 에너지 구조를 보완할 대안으로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화㈜는 자기주식을 제외한 지분율(36.664%)에 따라 배정된 신주 전량(100%)인 2111만8546주를 인수하고, 초과청약 한도인 20%까지 추가 참여한다. 발행가액은 주당 3만3300원(추후 변동 가능, 2026년 6월 17일 확정 예정)이며 총 인수 예정 주식 수는 2534만2255주, 납입금액은 약 8439억원이다. 다만 최종 발행가액 및 실권주 규모에 따라 인수 물량과 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5월 14일, 구주주 청약은 6월 22~23일, 일반공모 청약은 6월 25~26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10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