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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란 이라크 무장 단체, 납치한 美기자 석방…"이례적 결정"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4.08 03:05
수정 2026.04.08 07:25

지난달 14일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미국 대사관 건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P/뉴시스

이라크의 친이란 무장단체 카타이브 헤즈볼라가 납치한 미국인 기자를 석방했다고 AF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단체의 아부 무자히드 알 아사프 보안 담당 간부는 이날 “셸리 키틀슨 기자를 즉시 출국한다는 조건으로 석방하기로 했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슬람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벌이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번 조치는 앞으로 되풀이되지 않을 이례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카타이브 헤즈볼라는 이란 전쟁이 발발한 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시내의 미국 대사관에 미사일과 드론 공습을 가한 바 있다. 앞서 이라크 내무부는 지난달 31일 바그다드에서 미국인 기자가 이들에게 납치됐다고 전했다.


이후 이라크 보안군은 용의자 1명을 체포하고 납치에 쓰인 차량을 압수했다. 딜런 존슨 미 국무부 외교 담당 차관보는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납치에 관여한 카타이브 헤즈볼라와 연관된 인물 1명이 당국에 구금됐다”고 설명했다.


키틀슨 기자는 이탈리아 로마에 거주하며 중동 전문 매체 알모니터에서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해 왔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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