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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비추는 새로운 물결”…‘스틸하트클럽’ 출신 하츠웨이브의 첫 파동 [D:현장]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입력 2026.04.08 17:26
수정 2026.04.08 17:26

8일 오후 6시 데뷔 앨범 ‘더 퍼스트 웨이브’ 발매

엠넷(Mnet) 밴드 서바이벌 ‘스틸하트클럽’ 출신 밴드 하츠웨이브(hrtz.wav)가 청춘의 감정과 에너지를 담은 첫 앨범으로 정식 데뷔를 알렸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하츠웨이브는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데뷔 앨범 ‘더 퍼스트 웨이브’(The First Wave) 발매를 앞두고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하츠웨이브는 ‘스틸하트클럽’에서 포지션별 최종 1위를 차지한 윤영준(키보드), 리안(보컬), 데인(베이스), 케이텐(기타), 하기와(드럼)로 구성된 5인조 밴드다.


이날 멤버들은 팀명과 앨범명에 담긴 의미부터 직접 설명했다. 리안은 “하츠웨이브라는 이름은 멤버 케이텐이 생각해낸 그룹명이다. 마음과 소리의 주파수를 뜻하는 ‘hrtz’와 파동을 상징하는 ‘wav’를 합친 이름”이라며 “청춘을 비추는 밴드 음악의 새로운 물결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앨범명 ‘더 퍼스트 웨이브’에 대해서는 “아무도 울리지 않는 적막한 세계에 다섯 명이 모여 첫 번째 파동을 일으킨다는 뜻”이라며 “어두운 색에 하츠웨이브만의 색을 녹여내겠다는 의미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나인틴’(NINTEEN)에 대해서는 ‘19살의 마음’을 키워드로 내세웠다. 윤영준은 “시간이 지나도 19살의 마음을 잃지 않는다는 뜻을 담은 곡”이라며 “전원 멤버가 작사에 참여해 더 의미가 깊다”고 소개했다. 데인은 “서로 다른 생각을 모으기 위해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사람들이 잘 받아들일 수 있는 방향을 고민했다”며 “곡 작업에 처음 참여한 케이텐과 하기와는 하루 종일 흥얼거릴 정도로 곡에 빠져들었다”고 돌아봤다.


하츠웨이브가 그리고 있는 청춘은 단순히 특정 나이에 머무는 개념이 아니었다. 데인은 “꼭 실제 나이만 떠올린 건 아니다. 순수함에 포커스를 맞췄고, 음악을 즐겼던 시절의 감정을 생각하며 곡에 투영하려 했다”고 말했다. 윤영준 역시 “팀 내 맏형이라 19살이 8년 전이지만, 그때의 순수하고 설레는 감정을 되살리려 했다”고 말했다.


리안은 “19살에 평생 머물고 싶다는 마음, 어른인 척 말하려 하지만 사실은 아직 그렇지 못한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며 “순수함을 다룬 곡”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케이텐은 현재 19살인 만큼 “10대에 느끼는 불안감과 아름다운 감정을 더 직접적으로 담아내려고 했다”고 했다.


수록곡에도 청춘의 다양한 결이 담겼다. 리안은 “이번 앨범에서 청춘이라는 주제로 여러 색깔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1번 트랙 ‘드림’(Dream)에 대해 케이텐은 “그룹의 첫 시작을 알리는 곡으로, 빠른 템포의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와 에너지가 돋보인다. 누군가를 향해 커져가는 마음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그려냈다”고 소개했다.


하기와는 3번 트랙 ‘하이라이트’(Highlight)에 대해 “전통적인 모던 록 장르의 곡으로, 이별 후의 감정을 담담하게 그려냈다”고 설명했다. 윤영준은 ‘아이 엠 쏘 파인’(I AM SO FINE)에 대해 “중독적인 멜로디가 매력적인 곡”이라며 “이별 후 괜찮은 척하지만 사실 괜찮지 않은 마음을 솔직하게 풀어냈다”고 말했다.


데인은 마지막 트랙 ‘우리만의 이야기’를 두고 “팬분들과 함께 하고 싶은 사람과의 이야기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진심을 담은 곡”이라며 “얼터너티브 특유의 기타 질감과 현대적인 사운드 디테일을 결합해 팬들과 함께 만들어갈 긴 여정의 첫 페이지를 담아냈다”고 말했다.


서바이벌을 통해 모인 팀인 만큼 서로 다른 개성이 충돌하지 않았느냐는 질문도 나왔다. 이에 리안은 “각 포지션 1위 멤버들이 모인 팀이라 개성이 모두 다르다 보니 부딪힐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무지개도 한데 모이면 조화를 이루듯 큰 어려움은 없었다”며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면서 합주를 했고, 의견을 종합해 나갔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각자 바라는 팀의 미래도 전했다. 데인은 “꿈은 크게 꾸라고 있는 것 아니겠느냐. 가요계에 큰 획을 긋는 밴드가 되고 싶다”고 했고, 윤영준은 “팀원들의 개성이 뚜렷한 만큼 그 개성을 잘 살려 차별화를 줄 수 있는 팀이 되고 싶다”며 “퍼포먼스와 비주얼 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 한 번 보면 잊히지 않는 팀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새로운 장르와 팀워크에 대한 부담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리안은 “보컬인 제가 새로운 곡들에 도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고, 밴드라는 장르 자체도 도전이었다”며 “멤버들과 합을 맞추는 과정도 쉽지만은 않았지만, 함께 팀을 이뤄본 적이 없었던 만큼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오히려 재미있었다. 식습관처럼 사소한 것부터 생활 패턴을 맞춰가는 과정도 새로웠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특히 멤버 하기와의 독특한 콘셉트와 말투, 마스크 착용 등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하기와는 자신만의 세계관과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팀 안에서 음악적으로 잘 어우러지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불안하기보다는 도전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스틸하트클럽에 도전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많은 분들이 받아들여주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즐겁게 음악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하츠웨이브 멤버로서 멤버들과 함께 즐겁게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데인은 “하기와가 얼핏 보면 어울리기 어려워 보일 수도 있고,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니까 낯설어 보일 수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며 “무리 없이 친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고, 가족 같은 분위기”라고 말했다.


끝으로 리안은 “대중과 리스너들의 관심을 잘 받을 수 있을지 고민도 많았다”며 “멤버들과 회사 분들과 상의하며 타이틀곡을 정했고, 앞으로 나올 앨범에서는 멤버들이 작곡한 곡이 타이틀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하츠웨이브의 데뷔 앨범 ‘더 퍼스트 웨이브’는 8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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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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