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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메모리 매출 504억달러…D램·낸드 모두 사상 최고 실적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입력 2026.04.07 19:21
수정 2026.04.07 19:21

견조한 AI 수요 힘입어 고공행진

"2분기 추가 개선 기대감 높아"

삼성전자 서초사옥ⓒ데일리안 DB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메모리 사업에서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메모리 매출 504억달러(75조5000억원)를 기록하며 글로벌 1위를 유지했다. 구체적으로 D램 370억달러(55조4000억원), 낸드 134억달러(20조1000억원)로 두 사업 모두에서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 세운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한번 넘어섰다.


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고부가 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 기술 경쟁력을 회복하고, 범용 D램에서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분기 메모리 가격은 모바일용 80% 이상, PC용 50% 이상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실적도 2분기 추가 개선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카운터포인트는 "전방위로 메모리 수요가 거세 범용 D램에서 높은 가격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있고, 이는 공급 물량 확대가 가시화하는 2027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라며 "삼성의 실적은 2분기 더 높아지고, 2026년 연간 실적 또한 역대급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메모리 산업이 대량 생산 중심에서 고객 밀착형 비즈니스 모델로 바뀌고 있다"며 "초격차 유지를 위한 핵심 인재 이탈 방지와 차세대 기술 투자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HBM4를 양산 출하했을 뿐만 아니라 로직·메모리·파운드리·패키징을 모두 갖춘 세계 유일의 원스톱 솔루션 반도체 기업이다.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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