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고위직 성별 다양성 확대…여성 고위공무원 1명→5명
입력 2026.04.06 11:34
수정 2026.04.06 11:34
신규 여성 고위공무원 및 주요 보직자.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가 최근 인사에서 여성 고위공무원을 1명에서 5명으로 대폭 늘리며 주요 보직에 여성 관리자를 전면 배치했다.
해수부는 최근 국장 승진자 7명 중 유은원 해양정책관, 김인경 어업자원정책관, 최미경 동해수산연구소장, 김영신(국방대학교 교육훈련) 등 4명의 여성 국장을 배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사 전까지 여성 고위공무원은 김혜정 해운물류국장 1명에 불과했으나 이번 인사로 5명으로 늘었다. 특히 해양정책관, 어업자원정책관, 감사담당관 등 핵심 보직에 조직 출범 이후 최초로 여성 관리자를 배치했다.
유은원 해양정책관은 해양개발과장, 해양환경정책과장 등 해양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해양수산 분야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 등 해양정책관 소관 주요 정책을 안정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경 어업자원정책관은 현장 소통과 협상력을 바탕으로 어업정책과 수산자원 관리를 총괄하며 어업인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과장급 인사에서는 해수부 최초로 여성 감사담당관에 김태경 과장을 임명했다. 신임 감사담당관은 감찰·반부패 정책·공직기강 확립 등을 총괄하며 해양수산 분야 공정성과 청렴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가 현장 중심의 해양 분야 특성상 여성 진출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기존 고정관념을 전문성 중심 인사원칙으로 불식시킨 결과”라고 설명했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여성 관리자 확대는 단순한 인원 증가를 넘어 조직의 다양성과 혁신 역량을 높이는 중요한 변화”라며 “앞으로도 여성 직원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 많은 여성 관리자가 배출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