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기획자' 나상천, 장편소설 '어느 멋진 도망' 발표
입력 2026.04.06 11:22
수정 2026.04.06 11:22
케이팝(K-POP) 기획자 겸 극작가 나상천이 첫 장편소설 '어느 멋진 도망'을 발표하며 소설가로 데뷔한다.
'어느 멋진 도망'은 22일 KT 밀리의서재 출판 브랜드인 오리지널스를 통해 정식 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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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과 먼저 만나기 위해 4월 6일부터 밀리의서재 창작 플랫폼 밀리로드에서 맛보기 연재를 시작한다.
'어느 멋진 도망'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800km를 배경으로, 각기 다른 사연을 품은 네 인물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아내를 잃고 요리사로 새 삶을 시작한 중년 셰프 킴스, 오디션 낙방의 고배를 마시는 싱어송라이터 지망생 도로시, 불가능에 가까운 구독자 33만 명 미션을 수행 중인 유튜버 로저, 무거운 비밀을 안고 길 위로 숨어든 스물한 살 청년 준상이 주인공이다. 이들이 33일간 같은 길을 걸으며 각자 도망쳐 온 상처를 마주하고 치유해 가는 과정을 그려낸다.
'어느 멋진 도망' 측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나상천 작가가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직접 산티아고 순례길을 완주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됐다. 길 위에서 마주한 인연들과 스스로를 성찰하며 내려놓았던 감정들이 소설 곳곳에 녹아있다.
나상천 작가는 소설 출간과 함께 이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까미난떼'를 병행 개발 중이다. 지난 2월 넘버 쇼케이스를 마친 '까미난떼'는 2027년 8월 정식 공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