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더 비싸다" 서울 휘발유값 1987원…2000원대 '목전'
입력 2026.04.06 09:53
수정 2026.04.06 09:57
전국 평균 가격도 1950원 돌파…경유도 상승세 지속
서울 시내 한 주유소 모습. ⓒ데일리안DB
미국·이란 전쟁 장기화 우려 속에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계속 치솟으면서 2000원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6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 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L)당 1953.3원으로 전날보다 4.9원 올랐다. 경유 가격도 4.7원 상승한 L당 1943.9원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기름 값이 가장 비싼 서울도 상승세가 이어지며 휘발유 가격이 L당 2000원에 가까워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987.2원으로 전날보다 3.4원 올랐고 경유 가격은 4.6원 상승한 L당 1965.6원으로 집계됐다.
전날에도 상승세는 계속됐다. 2차 최고가격 고시 10일째인 지난 5일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948.4원으로 전날보다 6.0원 상승했다. 같은 날 경유 가격은 5.7원 오른 L당 1939.2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제 유가 상승으로 대부분 주유소가 가격을 인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단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에 따르면 2차 최고가격 고시 11일째인 6일 오전 6시 기준 전국 1만319개 주유소 가운데 97.8%(1만90개)가 휘발유 가격을 올렸다. 경유 가격을 인상한 주유소는 전체 1만129개 중 98.2%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