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복원에도 AI 활용…SKT-유한킴벌리 손 잡았다
입력 2026.04.05 12:55
수정 2026.04.05 12:55
4일 안동 풍천면 일대서 나무심기 봉사…구성원·가족 100여명 참여
SKT와 유한킴벌리 임직원·가족들이 4일 산불 피해지역 평화의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를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
매년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산불로 폐허가 된 생태계 복구에 기업들이 나섰다.
5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전날 안동시 풍천면 일대에서 SKT와 유한킴벌리가 함께하는 ‘산불 피해지역 평화의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가 열렸다. 풍천면은 지난해 3월 대형 산불이 발생한 곳이다.
행사에는 SKT와 유한킴벌리 임직원·가족 1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꿀벌의 먹이원인 헛개나무, 미선나무, 노랑무늬붓꽃 등 산림청 지정 희귀수종을 포함해 총 1500그루의 나무를 식재하며 산림 생태계 복원에 힘을 보탰다.
두 회사는 지난해 9월 ESG 실천 강화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행사도 그 일환이다. 양사는 MOU 체결 이후 ▲산불피해지 숲 조성 ▲자원순환 캠페인 ▲마케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양사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1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복원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활동은 산림 생태계 복원 전문 NGO인 사단법인 ‘평화의숲’과 함께 한다.
아울러 SKT는 생태계 복원을 기술로 해결하는 스타트업 ‘인베랩’과 협업해 산불 피해지역을 드론으로 촬영하며 피해 현황을 면밀히 진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로 복원 대상지의 생태계 특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있기도 하다.
엄종환 SKT ESG 추진실장은 “이번 나무심기는 안동 산불 피해지역의 복원을 알리는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 역량을 활용해 산불 피해지의 생태계 복원과 과학적 산림 관리는 물론, 우리 사회의 다양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