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6 N, 포르쉐·아우디 꺾고 고성능 시장서 '우뚝'
입력 2026.04.05 09:00
수정 2026.04.05 09:00
2026 월드카 어워즈서 고성능 차 부문 최고상 수상
아이오닉 6 Nⓒ현대자동차
현대차그룹이 프리미엄 브랜드가 주도하던 고성능차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히는 '월드카 어워즈'의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부문에서 아이오닉 6 N이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고성능차 부문은 그간 포르쉐, 아우디, 맥라렌, BMW와 같은 럭셔리 ᆞ프리미엄 브랜드의 주 무대였다. 하지만 지난 2023년 기아 EV6 GT를 시작으로 2024년 현대차 아이오닉 5 N, 올해 아이오닉 6 N 등 현대차그룹의 차량이 연이어 수상하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성과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첨단 전동화 기술과 모터스포츠 경험 및 연구소에서 얻은 차량 데이터가 합쳐진 결과로 해석된다.
또 지난 11년간 참가한 WRC 노하우를 기반으로 아이오닉 5 N의 PE 시스템을 결합한 롤링랩 RN24를 통해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개발했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한 고성능 기술을 양산 모델에 적용했다.
이런 배경에서 탄생한 아이오닉 6 N은 합산 최고 출력 448KW(609마력), 최대 토크 740Nm(75.5kgf·m)를 발휘하는 전ᆞ후륜 모터가 탑재됐으며, 일정 시간 동안 최대 가속성능을 발휘하는 ‘N 그린 부스트’ 사용 시 합산 최고 출력 478kW(650마력), 최대 토크 770Nm(78.5kgf·m)로 더욱 강력한 성능을 뿜어낸다.
심사위원 즈보니미르 유르치치는 아이오닉 6 N에 대해 “현재 경쟁이 매우 치열한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 많은 모델이 빠르게 달릴 수 있지만 운전의 재미, 정밀함, 진정한 주행 감각을 동시에 갖춘 차는 많지 않다”며 “아이오닉 6 N은 가장 비싼 모델도 아니고 제원상 가장 끝에 있지도 않지만 까다로운 도로에서 정통 스포츠카처럼 움직일 수 있는 차”라고 평가했다.
